“고기 덕에 축제가 망쳤다?”
뜨거운 축제의 한 장면이 온라인에서 차가운 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2023년 홍성바베큐축제에서 촬영된 한 장의 사진이 인터넷을 달궜습니다. 바로 바비큐용 고기가 비닐에 싸여 트럭 위에 그대로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었기 때문인데요. 낮 최고기온이 25도에 달했던 그날, 위생에 대한 우려가 폭발하면서 또다시 백종원 대표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10일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는 “홍성바베큐축제 현장”이라며 공유된 사진 한 장이 이슈가 됐습니다. 고기들이 비닐에 감싸진 채 냉장·냉동 장비 없이 트럭 위에 쌓여 있었던 것인데요. 문제는 당시 날씨가 한낮 기온 25도였다는 점입니다. 고기 유통과 보관 기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위생 문제 논란이 거세졌습니다.
특히 이 축제가 백종원 대표의 지역 프로젝트와 관련돼 있다는 점에서 더 큰 파장이 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정도 규모의 축제에서 이런 초보적인 위생 실수가 있을 수 있느냐”며 분노했고, 일부는 “백종원이 주관한 건 아니지만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고기 운반, 어떻게 해야 하나요?
축제와 같은 대규모 이벤트에서는 특히 식품 위생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육류는 10도 이하, 냉동 제품은 -18도 이하로 운반·보관해야 하며, 이때 냉장차나 아이스박스 등의 장비를 활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특히 여름이나 봄철 낮 온도가 20도 이상인 날에는 고기 표면이 빠르게 상할 수 있어 2차 오염 가능성도 큽니다.
이러한 기준을 어겼을 경우, 단순히 고기의 품질 문제를 넘어서 식중독이나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죠.
유튜브에서는 어떤 반응일까?
유튜브에서도 관련 영상이 속속 올라오며 이슈에 불을 붙였습니다.
푸드 전문 채널이나 리뷰 채널에서는 “고기 상태를 보니 불안하다”, “현장 관계자 인터뷰가 필요하다”는 분석과 함께, 현장을 촬영한 영상까지 공유됐습니다. 일부 영상에서는 “이게 바로 ‘쇼’가 된 축제다”, “백종원 이미지 깎이는 중” 등의 자극적인 제목으로 조회수를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너무 몰아간다”, “주최 측과 백종원은 별개”라며 과도한 비난을 경계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럴 땐 이렇게 대처하세요
축제 현장에서 식품이 제공될 때는 다음 팁을 기억하세요.
- 조리 전 고기 보관 상태를 확인하세요. 트럭에서 바로 꺼내오는 듯한 장면이 보인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조리 시간과 회전율을 확인하세요. 고기가 너무 오래 노출되어 있다면 식중독 위험이 있습니다.
- 불안하다면 포장된 제품 구매를 우선하세요. 위생 문제는 직접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검증된 브랜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당신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 논란, 단순한 해프닝일까요? 아니면 주최 측의 안일한 대처가 불러온 예고된 사고일까요? 백종원 대표는 본격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지만, 해당 프로젝트가 향후 어떤 식으로 정비될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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