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범 현장 덮친 경찰, 치악산 불지른 30대 ‘딱 걸렸다’
치악산이 또 불탔습니다. 그것도 다섯 번이나요. 그런데 이번엔 달랐습니다. 경찰이 방화 현장을 덮쳤고, 마침내 범인을 ‘현행범’으로 붙잡았습니다. 주인공은 30대 남성. 무려 다섯 차례나 산에 불을 지른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의 날카로운 눈과 기민한 움직임이 없었다면, 이 사건은 또 미궁에 빠졌을지도 모릅니다.
치악산 방화, 결국 CCTV에 포착되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치악산 일대의 연쇄 산불. 총 5건의 화재가 발생하며 지역 주민들과 등산객들의 불안감이 커져갔습니다. 경찰은 초동 대응과 함께 현장 주변 CCTV 및 차량 이동 경로 분석에 돌입했고, 수상한 한 남성의 동선을 포착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3월 28일. 경찰은 **치악산 자락에서 불을 지르던 A씨(30대)**를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라이터를 든 채 수풀에 불을 붙이던 그 모습은 고스란히 영상에 담겼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더는 반복될 수 없다고 판단해 잠복 수사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AI 분석 기술과 드론, 이렇게 활용됐다
이번 수사에서는 단순 잠복만이 아니라, 최신 기술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경찰은 산림청과 협조해 드론 영상 분석을 진행했고, 화재 발생 패턴과 동선의 일치 여부를 AI로 정밀 분석했습니다. 특히 바람 방향, 고도, 화재 확산 속도까지 예측 가능한 시스템 덕분에 범인의 이동 동선까지도 유추할 수 있었습니다.
유튜브 영상, 현장 긴장감 그대로
유튜브에 공개된 체포 장면 영상은 마치 영화 한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경찰이 조용히 잠복하고 있다가 갑자기 튀어나와 범인을 붙잡는 장면, 그리고 놀란 듯 당황한 A씨의 반응까지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댓글 반응도 뜨겁습니다. “이제서야 잡혔네”, “불 낸 인간은 엄벌해야 한다”, “드론 수사 너무 잘했다” 등 격려와 분노가 뒤섞인 목소리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사건, 우리 일상과도 관련 있습니다
산불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닙니다. 고의적인 방화는 생태계와 인명까지도 위협하는 범죄입니다. 실제로 이번 사건으로 일부 등산로는 통제되었고, 인근 마을의 대피 준비까지 이어졌습니다. 특히 봄철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번지기 때문에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혹시 이상한 연기를 보거나, 산 속에서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목격했다면 즉시 112나 산림청에 신고하는 것이 가장 빠른 대응입니다.
이런 사건, 앞으로도 관심 갖고 지켜봐야 합니다
한 번의 방화로 수십 년 자란 숲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작은 감시자 역할을 해야 합니다. 기술의 발전이 수사를 돕는 건 분명하지만, 가장 강력한 방어는 시민의 관심과 제보입니다.
관련 사건 더 보기
👉 치악산 화재 소식은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내부 블로그 링크 보러가기
산불, 누군가의 실수나 의도가 자연을 집어삼키는 일.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많은 관심과 감시가 필요합니다. 당신의 한 번의 신고가 치악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