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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감옥? 엘살바도르 CECOT 내부 공개에 충격 😱

Samseong 2025. 5. 1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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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 명 수용 규모의 초대형 감옥, 그 안은 어떤 모습일까?

엘살바도르 정부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교도소, CECOT(테러범수용센터)의 내부 영상이 공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충격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 하원의원단이 부켈레 대통령과 함께 이 교도소를 시찰하는 영상이 유튜브와 SNS에 퍼지며, 철창에 바짝 붙어 고함치는 수감자들의 모습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 규모만큼이나 무시무시한 내부 모습에선, 치안과 인권 사이에서 무거운 질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CECOT, 과연 치안 해결의 열쇠일까?

CECOT는 최대 4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감옥으로, 엘살바도르 정부가 갱단 범죄를 근절하겠다며 2023년 완공한 상징적인 시설입니다. 실제로 부켈레 대통령 집권 이후 엘살바도르의 살인율은 급감했고, 한때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로 불리던 오명에서도 점차 벗어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안이 좋아진 이면엔, 인권 침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이곳이 단순한 교도소를 넘어선 ‘군사 감옥’에 가깝다고 비판하며, 과밀 수용과 위생 문제, 비인간적인 처우 등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CECOT의 내부는 어떤 구조일까?

공개된 영상과 보도에 따르면 CECOT는 수감자들을 군사적 통제 아래 철저히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수감자들은 삭발된 머리에 상의를 벗은 채 일렬로 줄지어 앉아 있으며, 머리와 몸 전체에 문신이 있는 경우는 갱단 관련자일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별도 구역에 배치됩니다.

일반적인 교도소와 달리, 이곳에는 햇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고, 운동장 대신 폐쇄된 공간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침상도 없이 맨바닥에서 잠을 자는 경우가 많아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에 담긴 충격적인 장면들

미국 의원단이 시찰한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수백 명의 수감자들이 상반신을 드러낸 채 철창 안에 격렬하게 몰려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질서 정연하다기보단 ‘전시’에 가까운 느낌이라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감옥이라기보단 인간 사육장 같다"며 비판했고, 또 다른 이들은 "이런 강경한 대처가 갱 문제를 해결한 것"이라며 찬성의 입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영상은 아래 유튜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유튜브 영상 보기

문신이 곧 죄? 억울한 수감자들도 존재

특히 논란이 되는 건, 문신 하나만으로 갱단 연루자로 몰려 체포된 이들의 사례입니다. 미국에서 추방된 이주민들 중 일부는 "나는 단지 패션으로 문신을 했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엘살바도르 경찰은 문신 외에도 SNS, 전화 기록 등을 통해 갱단과의 연관성을 입증하려 했다는 입장입니다.

CECOT, 앞으로 어떻게 활용될까?

엘살바도르 정부는 이미 수용 인원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는 갱단 근절이라는 목표를 더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더 많은 인권 논란을 불러올 수밖에 없는 결정이기도 합니다.

치안을 위해 인권을 어느 수준까지 제한할 수 있는가. CECOT는 이 민감한 질문을 세계에 던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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