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이상용, 향년 81세로 별세
2025년 5월 9일, 대한민국의 대표 방송인 '뽀빠이 아저씨' 이상용 씨가 8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날 병원 진료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두었다는 소식입니다. 전날까지도 수도권 병원에서 강연을 진행할 만큼 활발히 활동해왔기에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우정의 무대'로 남긴 전설
이상용 씨는 1980년대부터 MBC 군 위문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를 통해 수많은 군 장병과 가족들의 감동적인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특히 어머니와 군인의 눈물의 상봉 장면에서 외치던 “고향 앞으로!”라는 유행어는 아직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죠.
약골에서 '뽀빠이'로 변신한 인생 스토리
원래 몸이 약해 유년 시절 병치레가 잦았던 그는 운동을 통해 체력을 다졌습니다. 아령 운동을 시작한 지 7년 만에 '미스타 대전고', 9년 만에 '미스타 고려대'에 오를 정도로 노력파였죠. 그렇게 ‘뽀빠이’라는 별명도 자연스레 따라붙었습니다.
방송 활동과 문화 공헌
‘우정의 무대’ 뿐만 아니라 KBS '전국 노래자랑' MC를 맡으며 다양한 방송에서 국민 MC로 활약했습니다. 문화예술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비롯한 여러 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뽀빠이 유랑극단'으로 전국을 돌며 공연
2009년에는 원로 가수와 코미디언 등 25명이 함께하는 '뽀빠이 유랑극단'을 결성, 전국 무료 순회공연을 진행하며 문화 소외지역에도 웃음을 선물했습니다. 그 열정은 은퇴 후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유튜브에서 다시 보는 '뽀빠이 아저씨'
지금도 유튜브에서는 이상용 씨의 활약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우정의 무대', '전국 노래자랑' 시절의 영상을 통해 그의 유쾌함과 따뜻함을 느껴보세요. 특히 '고향 앞으로' 명장면은 지금 봐도 뭉클합니다.
이상용 씨를 기억하는 방법
- 유튜브에서 그가 출연했던 프로그램 다시보기
- '고향 앞으로' 명장면 감상하기
- 가족, 친구들과 그의 명언과 일화를 나누며 추억하기
마무리하며
이상용 씨는 떠났지만, 그의 따뜻한 인사와 유쾌한 웃음, 그리고 ‘고향 앞으로!’ 외침은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겁니다. 오늘 잠시 그를 떠올리며, 따뜻한 추억 하나 꺼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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